▲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 본인의 정치 철학과 인생 철학

‘공공’을 위한 협치 행정, 사회 구성원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공정’ 행정, 미래세대와도 함께할 수 있는 ‘공감’ 행정을 펼쳐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함께 잘 사는 것이다.

공공·공정·공감은 민선 7기의 뿌리이다. 모든 정책이 공공성을 확대하고, 공정하게 추진되며, 시민과 공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함께 웃고 더불어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 교육, 지역경제, 일자리, 문화 등 여러 분야를 꼼꼼히 챙겨왔다.

모든 정책 추진에 공공·공정·공감 가치를 우선에 두고 진심을 다해 달려왔다. 이런 진심이 시민들에게 전해졌으리라 생각한다.

# 광명시장 재선을 하여야 하는 이유

광명에 첫 발을 내디딘 1997년부터 광명시를 위해 한길을 걸어왔다. ‘광명을 지키자! 그리고 변화의 중심에 서자’라는 생각으로 광명시의회 의원, 경기도 의회 의원 등을 거쳐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광명에 대해 하나하나 공부하며 광명시의 지방자치, 평생학습을 이끌었다. 긴 세월만큼 광명시에 대한 애정이 쌓였고 사랑이 깊어졌다. 광명시를 많이 사랑한다.

2018년 7월 2일 광명시장으로 취임한 첫날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코로나19라는 시련도 있었다. 민선 7기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와의 사투의 시간이었다.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는데 아직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많이 남았다.

광명시는 내 마음의 고향이다. 광명시를 위해 계속 일하고 싶다.

# 현재 광명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 하나와 이에 대한 해결책

앞으로 우리 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이를 위하여 ▲일자리를 만드는 자족도시 조성(가용면적 대비 40% 이상의 자족용지 확보) ▲대도시 규모에 맞는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구축 ▲충분한 도시기반시설 확보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 3기 신도시 지원책, 원주민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또한 광명시흥 미래신도시를 통해 광명시가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SOC를 갖춘 일터·삶터·문화터가 어우러진 친환경 스마트 미래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광명시 맞춤형 신도시개발 전략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 임기 동안 광명을 위해서 했던 일 중 가장 잘한 일 한 가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속가능 발전도시 광명을 위해 노력해왔고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뒀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편하게 산책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안양천을 최고의 방역쉼터로 가꿨다. 안양천에 잔디와 꽃을 심고 흔들의자 등 쉼터를 조성해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안양천 경관조명은 작년 한국조명신문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조명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안양천 유역의 8개 지방정부들과 협력하여 안양천을 명소화, 고도화하고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선도하겠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펼쳤다.

넷-제로 에너지카페, 10·10·10 소등 캠페인,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등을 통해 시민의 인식전환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시민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의 일상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 내는 ‘기후의병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쿨루프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쳤다.

시민과 함께 해온 이러한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에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탄소중립생활실천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민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자 ‘거리비우기’에 주력하여 쾌적한 거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렸다.

특히 ‘노점상 없는 걷기 편한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인도 위에 난립한 노점상을 일제 정비했다.

전국 최초로 ‘가로판매대 정비 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하여 노점상 지원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노점상과 대화와 소통으로 계속 영업을 원하는 노점상에게 신규 가로 판매대 제작을 지원하는 등 ‘시민의 보행권’과 ‘노점상의 생존권’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거리비우기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인생의 최대 전환점은 언제였나?

1999년 3월 광명시 평생학습센터를 개소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하여 제1호 평생학습도시를 탄생시켰다.

광명시는 오래전부터 시민들께서 교육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았고, 정보화 사회, 지식 사회가 되면서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그런데 교육은 학습자가 받는 수동적 입장이고 학습은 학습자가 선택하는 능동적인 개념이다. 도시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힘은 모든 시민이 능동적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정규교육을 마친 이후에 죽을 때까지 학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지방정부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2020년에는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여 소외 없이 배우고 누리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고 있고, 작년에는 평생학습의 해를 선언하고 사업추진단을 꾸려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12대 과제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역점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민주국가에서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인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생각과 본인의 언론관

시민의 올바른 정치적 의사와 여론 형성을 위해서는 시정에 관한 알권리가 보장되어야 하며 모든 행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한다.

광명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를 받았다.

또한 뉴타운사업과 관련하여,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조합 운영에 대해 세부적인 정보공개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모든 시정 운영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 특별히 역점을 두고 추진하시고자 하는 정책(공약)이 있다면 중요도 순으로 3~4개 정도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완전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골목상권 경영환경개선과 공공배달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나아가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사회적경제 기업을 200개 이상 확대하여 공정한 경제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

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광명시의 중소기업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광명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하고, 일병행학습 사업 등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겠다.

둘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의 사업을 확대하여 위드코로나를 준비하겠다.

아울러 모든 시민이 위드코로나를 체감하도록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다.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해 비대면 시대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를 마련하여 아플 땐 걱정 없이 병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3월에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도 협력하여 촘촘한 예방의학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

보편적 평생교육을 위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과 초‧중‧고 입학축하금도 올해 안에 추진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협의하겠다.

셋째,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를 만들겠다.

광명시의 미래산업 발전을 선도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앵커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도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 첨단산업단지에는 4차 산업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광명의 관광산업을 이끌 광명문화복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동굴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힐링공간을 조성하여 광명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겠다.

하안2동 공공주택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구름산 지구 사업도 빠르게 진행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

넷째, 광명시의 도시브랜드를 높여 광명의 가치가 두 배가 되도록 하겠다.

우선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의 공간을 창출할 것이다.

올해부터 시민정원사 양성을 통해 시민이 직접 마을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정원도시를 만들어가겠다.

광명시 권역별로 작은 정원을 만들고, 공공건물의 수직정원도 만들고, 길가에 티녹지도 만들어서 정원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는 도시가 되도록 도시의 공간을 점차 바꿔 갈 것이다.

정원문화팀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도시 정원을 가꾸고, 2023년 경기도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해 가겠다.

안양천 유역의 8개 지방정부들과 협력하여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도 광명시가 선도할 것이다.

민선7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시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극복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였다.

올해도 친환경차 보급,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 건물 옥상의 쿨루프 사업과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

탄소 저감을 위한 시민주도 활동인 10&10 사업 지원, 넷제로 카페의 확대, 에너지 강사 인력 확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시민운동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다.

미래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순환경제도시를 선도해 가겠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재생산의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광명시 순환경제는 업사이클아트센터와 경기창조문화허브 사업을 통해 이미 시작되었고, 2023년에 하안동에 완공될 업사이클 클러스터는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하여 자원순환경제의 꽃을 피울 것이다.

순환경제를 환경과 사회적 가치,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을 강조하는 ESG 경영의 핵심수단으로 삼겠다.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가, 사회적 협동조합을 순환경제에 적극적인 ESG 친화기업으로 육성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광명형 뉴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순환경제도시 국제 컨퍼런스, 공공시설 녹색건축물 사업,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 사업 등 새로운 사업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

# 광명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실천했다.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세우고 사람, 환경, 번영, 평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수립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평생학습이 함께 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광명시와 광명시민들은 함께 학습하며 미래를 준비해 왔다.

이렇게 시정에 함께해 주신 위대한 시민들의 힘으로 민선7기 광명시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발전했다.

주민자치는 일상이 되고 있고, 우리의 공간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거리를 비우고, 안양천과 목감천은 시민공원으로 바뀌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복합센터가 늘어나고 청년동이 생기며 서로 협력하고 논의하는 민주주의 광장이 늘어났다.

주민총회,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 등 주민참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광명형 자치분권을 더욱 견고히 했다.

재건축, 재개발로 도시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고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으로 주거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평생학습을 경험한 시민들은 협동조합을 만들며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세워가기 시작했다.

기후위기를 막겠다는 시민들이 나서서 기후의병대를 만들고 탄소중립 실천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도 스스로 만들어냈다.

이 모든 것은 시민들이 만들어 낸 광명의 오늘이고 미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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