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세계인권선언문 조항 만들기 공모, 어린이 및 청소년 포함한 광명시민 20명 인권아이디어상 수상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여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제5회 광명시 인권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계인권선언문 31번째 조항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했으며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이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세계인권선언문 이해도, 참신성, 인권아이디어, 인권지향성으로, 1차 심사는 광명시민인권센터에서, 2차 심사는 인권위원, 시민위원, 인권옹호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실시했다. 그 결과 어린이 및 청소년을 포함한 광명시민 총 20명이 인권아이디어상(훈격: 시장) 및 온누리상품권(5만 원 상당)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편적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들이 담긴 세계인권선언문을 알리고, 최종 당선된 세계인권선언문 31번째 조항 내용을 시정책에 반영 할 방침이다.

시는 당선된 31번째 조항을 대형현수막에 담아 광명시청 본관 1층 로비에 걸고 홍보할 계획이며, 향후 연간보고서 제작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이 생각해 낸 31번째 조항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민인권센터에서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여 아이디어 공모전 외에도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세계인권선언문을 시청 로비에서 홍보했으며, ‘일상에서 흔하게 생각하는 차별표현을 지우자’는 취지로 ‘청소년은 모두 학생일거란 생각을 지우개’, ‘알바는 근로계약서를 안 쓴다는 생각을 지우개’라는 표현이 적힌 ‘차별지우개’를 홍보용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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