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시공사직원 37명이 지난12월1일부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도시공사도 중요하지만 타 위탁 사들도 직영전환이 필요한 곳이 많다. 예산대비 직영과 위탁의 어느 것이 나은지 명확하게 비교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민원콜센터 직영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위탁을 통해서 숙련된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시스템상의 준비만 완료한다면 가능하다.

A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인지? 예산심의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원시 ·안양시 등 에서는 이미 민원콜센터를 직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 용인시에서 직영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광명시 민원콜센터 직원들도 직영을 선호하고 있지만, 직영을 운운할 경우, 과거 희망카가 도시공사로 넘어갈 때, 일어났던 일이 반복 될까바 쉬쉬하고 있는 환경이다.

광명시 민원콜센터 2019년 총예산은 “6억5천4백5십1만 원”이다. 이 중에서 민원콜센터 위탁운영비가 무려 “567,750,000원”이다.

콜센터 상담사 급여는 S, A, B, C 등급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 2018년 S등급 월급여액은 총지급액이 1,908,770원이고 보험료등 공제액이 150,060원, 소득세 15,110원, 주민세 1,510원으로 총공제액 166,680원. 실지급액은 1,742090원이다.

그리고 상담사 중에서 최저임금은 총지급액 1,763,770원, 총공제액:135,130원

실지급액:1,518,540원이다. 고작 실지급액이 150만 원 선이다.

반면에 광명시의 생활임금이 1만 원 이다. 1주일에 5일 근무를 채우면 1일치를 더 지급한다. 그러면 1주일에 6일치가 지급된다. 1일×8시간은 8만 원, 6일치(48만 원)×4주=24일×1일 8시간(시간당 1만 원)=192만 원이 지급 된다. 계산상 그렇다. 실상은 월급제가 아닌 일당제이기 때문에 공휴일이 많으면 훨씬 적은 급여가 지급된다. 그래서 생활임금을 지급하는 곳은 일당제가 아닌 월급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광명시민원콜세터는 상담사 S등급이 1,908,770원이다. 상담사 최저임금은 1,763,770원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2018년 기준 S등급 총지급액이 1,908,770원×12개월= 연봉 22,905,240원(약2천3백만 원)이다.

2018년 기준, 상담사 최저급여 1,763,770*12개월=연봉 21,165,240원이다.

또, 상담사 13명+관리자2명을 포함해서 총 급여액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상담사 최저임금으로 계산하면 연봉 약 21,165,240*15명=317,478,600원

▶상담사 S등급으로 계산하면 연봉 약22,905,240원*13명=297,768,120원이고. 관리자 2명을 포함한 15명으로 계산하면 연 343,578,600원이다.

결론적으로 급여만 계산했을 때, 연 급여총액은 최저 3억1천7백~3억4천3백50만 원면 충분한 예산이다. 여기에 추석, 설 상여금 합100만 원 지급(100만×15명=1천5백만 원)할 경우 연봉 최저 2천2백~ 약2천4백만 원 선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연봉 최저 2천2백~S등급 2천4백만 원으로 계산했을 시에 2천2백만 원~2천4백만 원×13명 상담사=286,000,000~312,000,000원

2천2백만 원~2천4백만 원×15명{상담사, 관리자2명포함}=3억3천만~3억6천 만 원, 여기에서 관리자2명에게만 약 연봉 1천만 원씩 더 준다고 계산하면 약3억8천만 원이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그리고 2019년도에는 상담사 1인당 연 평균 100만 원 (월83,333원)씩 월급이 인상된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총 1천5백만 원이면 충분하다.

즉, 총 급여액 약3억9천5백만 원이면 충분한 금액이다. 계산상 3억9천5백만 원이면 2019년도 광명시민원콜센터 예산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탁 사에 위탁을 하다 보니 위탁사의 이윤, 세금, 관리비용 등을 포함해서 무려 5억6천7백5십만 원이라는 예산이 상정됐다. 차액이 무려 1억7천2백5십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더 잡혀 있다는 것이다. 관리비 등의 운영비는 약86,860,00원의 예산이 따로 잡혀 있다.

위탁을 주지 않고 시에서 공무원 한 명 파견하고 공무 직으로 전환해서 상담사분들에게 현재보다 더 좋은 여건인 연봉3천만 원 만 지급해도 13명이면 3억9천만 원만 원이면 충분한 예산이다.

담당부서의 답변은 간단할 것이다. 위탁사의 이윤 5%, 관리비, 세금 10% 위탁사가 내면 위탁사의 이익은 크지 않다, 고 답변할 것이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직영할 경우보다 위탁 시, 무려 약1억7천만 원이라는 예산이 더 많이 소요된다.

2019년도에 개인당 연1백만 원 급여를 인상시킨다고 가정하고 계산했음에도 약1억7천만 원의 갭이 생긴 것이다. 위탁사의 이익금은 정해져 있을지 모르지만 위탁 사에 지급되는 금액이 직영할 경우보다 엄청난 금액이 더 지급 되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직영(공무직)으로 전환할 경우, 현 직원 15명 중 관리자2명, 상담사 13명을 연봉 2천2백~2천4백만 원의 연봉에서 평균 연봉3천만 원으로 대폭인상해서 지급한다고 가정해도 예산 4억5천이면 충분하다. 즉, 상담사 1명에게 연6백~8백만 원의 급여를 더 지급해도 위탁 시 보다 약1억1천7백만 원의 예산이 덜 들어간다.

현, 상담사들을 현재의 급여로 지급해서 직업을 안정화 시키는 공무 직으로 전환할 경우 5~10년쯤 되어야 연봉 3천 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 간된다면 공무 직이 더 많은 예산 소요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주장이 궁핍하다.5~10년 후에는 더 많은 위탁금이 증가할 것이기에 때문이다.

광명민원콜센터 직원들은 광명시민들이다. 위탁 사에 수많은 예산을 퍼붓는 대신 더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연봉을 지급할 수 있는 직영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관리하기 쉽다고 위탁을 선호하지 말고 직원인 광명시민들을 봐 달라, 박승원 광명시장의 결단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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