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시의원
안성환 시의원

안성환 시의원은 3일 제256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날 시정질문을 통하여 ‘공동주택 권역별 가이드 라인을 폐지’ 하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철산4단지 도색문제로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 되어왔고 급기야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관심의 자문회의를 거쳐 변경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꼭 1년 뒤 21년 10월 철산 7단지 재건축이 도색 과정에 경관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입주민들이 원하는 색상과 상이하게 도색 또다시 민원이 제기되었고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 되었다.

결국 광명시의 권고에 따라 조합이 수용하여 입주민이 원하는 색상으로 재도색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러한 갈등과 소모적인 논쟁은 바로 권역별로 정해진 색채 가이드라인 때문이라는 것이다.

광명시는 원도심재생정비권역, 전원시가지중심권역, 정주·생태환경권역, 산업·역사문화정비권역, 예술문화·유통중심권역 등 5권역으로 2014년 경관계획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보니 권역별로 정해진 색상에 따라 도색을 하게 되는 것이다.

평생 자기집 마련하기 위해 모아 자신의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고무다라이 색상등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시민들이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시민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성토하게 되는 것이고 또한 구축에는 적용이 안되고 신축에만 적용되는 불합리한 경관법도 문제를 지적하였다.

안성환 시의원은 시정질의에서 “건설사의 브랜드 고유색을 최대한 반영해줘야 할것이며 경관심의에서 권고하는 색상이 주민들과 갈등을 만드는 만큼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명시에는 철산8~11단지 그리고 뉴타운 12곳, 구름산 지구 등 많은 공동주택이 지어지고 있는데 계속되는 소모적인 논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공동주택 색채 경관가이드라인을 완화 하거나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시장은 답변에서 “경관계획 재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업진행시 시민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리며 “또한 사업주체 및 입주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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