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광명로 791번길 구간(연장 180m)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광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광명로 791번길 구간(연장 180m)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광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광명로 791번길 구간(연장 180m)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1일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5천만 원을 투입해 180m 구간(시립꿈나무 어린이집~우리공원)은 차량진입 금지시설(볼라드, 안내판)를 설치하고, 보행 방해시설(안전휀스)을 전면 철거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와 동시에 나머지 60m 구간(광명6동 행정복지센터~꿈나무 어린이집)은 차도를 확장하여 통학차량의 회차 공간을 조성하여 통행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몇 년간 인근지역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하여 ‘보행안전 편의증진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광명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하여 본격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로를 영구히 폐쇄하고,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는 광명시 최초 시범사업이며, 또한 1982년 광일초등학교 개교 이래 4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이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 문화․휴식 공간 제공 등 사람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학생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이 거리를 도심 속 아름다운 가로숲길로 조성하고 목감천과도 연계해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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