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이하 경기항공고)는 지난 24일 경남도립거창대학과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 항공정비학과'는 전국 대학 최초 항공산업기사 과정형 평가 취득 및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전문교육기관 인가 대학으로 항공정비사(면장) 취득이 가능하며, 실무형 인재양성에 목표를 둔 교육기관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협약 MRO전문기업인 ㈜KAEMS에 연계취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인어학성적 우수자의 경우 선발을 통해 학기제 해외어학연수도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항공정비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항공정비실무분야 연계체제 확립, 항공분야 보유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지속적인 교류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교육개발·추진, 대학 진학시 우선 입학 지원, 항공분야 전문 인력 취업을 위한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항공고는 지난 해 학과개편(항공전기전자과·항공영상미디어과 신설), 전략기동헬기(UH-1) 및 항공기 엔진과 같은 항공장비 마련 등 항공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공군으로부터 F-5F 복좌형 초음속전투기를 항공실무교육을 위해 12월 중 도입중에 있다.
오세춘 경기항공고 교장은 “우리학교는 재학생들이 항공산업 핵심기술과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항공분야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분야의 취업과 진학에 꿈이 있는 예비 신입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