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 365 생각만들기 토론대회를 마치고

2018년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현 365 생각만들기 토론대회’를 실시했다. 이 토론대회는 각 반 토론 예선을 거쳐 토론자를 선정한 다음, 반 대항 토너먼트 식으로 치러졌다. 토론의 주제는 5학년 ‘홍길동은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6학년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은 필요하다.’였다.

안현초등학교는 11월이 되면 5,6학년 교실 쪽이 시끄러워진다. 삼삼오오 모여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을 짜느라 분주하다. 바로 학년 토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안현 365 생각만들기 토론대회를 위해 5, 6학년 학생들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전문적인 토론 강사를 초빙하여 5~6시간에 걸쳐 토론의 규칙 및 토론 방법 등을 배우고 각반 토론 예선을 거쳐 3명의 토론자를 선정한 후 5학년은 11월 19일부터, 6학년은 11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반 대항 토너먼트 식으로 토론대회를 치렀다. 5학년은 ‘홍길동은 법적 처벌을 받아야한다.’, 6학년은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결선은 각 학년 학생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시청각실에서 진행했다. 판정은 교장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창의진로교육부장 선생님이 맡았다.

토론대회에 참가한 학생 중 결선에 오른 5학년 한 학생은 “토론대회를 하고 나니 토론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게 되었고 상대방의 주장도 이해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참관한 학생들도 토론자들 간의 교차질의가 손에 땀을 쥐게 하였고 토론에 참가한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안현 빛깔교육의 일환으로 해마다 이루어지고 있는 이 토론대회는 안현 친구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간의 협력적 태도를 길러주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이 토론대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이스라엘의 하브루타처럼, 책 읽고 토론하며 함께 토의하는 문화가 안현초등학교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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