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양기대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전남지역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최근 5년새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15일 전라남도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최근 5년간 적발된 보이스피싱 건수와 피해액’에 따르면 2021년 8월 현재 피해액은 114억원에 이른다.

이는 2017년 보이스피싱 피해액 36억원의 3.16배에 이른다.

전남청에 적발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증가세다. 2017년 36억원에서, 2018년 39억원, 2019년 77억원, 2020년 66억원, 2021년 8월 114억원이다.

다만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비슷한 수준이다. 2017년 445건, 2018년 407건, 2019년 616건, 2020년 405건, 2021년8월 기준 464건이다.

양 의원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계좌편취에서 대면편취로 변화하면서 피해액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범죄자 검거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서민인만큼 피해액 환수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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