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는 학교시설지도로 체계적 학교시설관리 강화
◦시설관리직 미배치교 우선 배포로 응급상황 대응력 UP, 안전공백 최소화

광명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도제작을 위한 현장 실사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광명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도제작을 위한 현장 실사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는 10월 14일 경기도 최초로 학교시설지도 제작 및 배포 계획을 수립하여, 오는 12월 관내 시설관리직 미배치 학교(7교)에 대해 우선 배포를 앞두고 있다.

시설관리직 신규 채용 중단 및 퇴직 등 자연 감소에 따라 각급학교 시설관리직 미배치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 안전사고 다수 발생으로 전문성 결여에 대한 현장 불안감이 증폭되어, 광명교육시설관리센터에서는 학교시설 안전 공백 해소 방안 마련으로 본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일선 학교에서 시설관리 주무관 부재 시, 누수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잠금 밸브 위치를 파악할 방법이 없어 대처가 늦어지는 경우가 현장에서 종종 발생하는데, 이번 학교시설지도는 행정직도 시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그 중요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학교시설지도는 ▲각급학교 급수·전기·가스·소방·기계 배관 계통도 정보 알리기 ▲응급상황 발생 시 내부 매설현황 파악 시간 단축 ▲즉시 처리 등 안전 대응 조치 강화로 안전한 시설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학교시설지도는 실제 학교시설의 구조를 기반으로 현장감을 높여 제작할 계획으로, 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고 이해하기 쉽게 제작하여 이용률이 높은 사용자 중심의 정보가 표기된 실용적 지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를 도입기로 하여 시설관리직 미배치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제작 및 배포하며, 2022년 확산기 2023년 정착기의 연차 계획을 세워 일반 학교 및 타지역까지 확산하고, 변화하는 학교시설지도 데이터를 변경하는 등 상시 업데이트 관리 전담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교육지원청 류관숙 교육장은 “잦은 인사이동 및 시설관리직 정원 감축,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현장에서 전문성 결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에 제작하는 학교시설지도가 학교 위기관리 대응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우리교육지원청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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