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대원 50여명, 2일 오픈스쿨에서 오리엔테이션

시민 중심 안양 문화도시 거버넌스로 성큼!

안양질문원정대가 안양시의 문화도시 조성 의견수렴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5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학운공원 오픈스쿨(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에서 도시생활 의제 발굴을 위한‘2021 안양질문원정대’(이하 질문원정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벙행해 이뤄졌다.

질문원정대는 시가 추진하는‘안양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구성됐다.

다양한 연령별 참여자들이 6~8명씩 8개 그룹을 구성, 12월까지 정기적으로 모여 지역에 대한 시민공론장을 펼쳐나가게 된다. 또 그에 대한 결과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관련 공무원 및 예술가 등이 참여해 공론장에서 도출된 의제의 실현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향후 민·관 협치 시민공론장 모델의 토대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문화도시는 주체적인 문화시민으로 구성된 거버넌스와 시민력에 의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날 대원들은 문화도시의 이해와 그에 따른 질문원정대 사업내용에 대해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윤현옥 문화기획자(문화공작소 아하)는“본 프로젝트에서는 시민 중심 대화의 장을 안양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데 의미가 크다. 대화에서 그치지 않고, 진행될 공론장 모델을 체계화하고 확산시킬 계획 ”이라며 추진의미와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을 받은 질문원정대원 김모씨는“시민들의 삶과 생각들이 모여 우리가 공감하는 문화가 만들어진다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우리의 활동이 미래에 많은 분들의 대화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라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안양시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서면검토와 현장검토를 거친 상태이며, 올해 말 최종 평가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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