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과, 2017년 추경으로 예산 확보된 ‘드림필드 축구장’사실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현충열시의원은 지난 23일 광명시 ‘2018행정사무감사’에서 광명시 장애인 체육시설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광명시가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 14곳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은 전무한 상태이며, 광명시 장애인 인구는 13,000여명이며 장애인 체육단체는 9군데이다. 이들이 누려야할 복지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충열의원은 “장애인의 경우 일반인 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와 편견 때문에 이용하기 힘들다.”며 “경기도의 경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등 취약 계층이 체육시설을 우선 이용하는 조례를 각 시군별로 개정 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의원은 “문체부도 지난 8월 ‘장애인 체육 모두를 위한 체육의 시작’이라는 비전을 담아 대국민 보고회를 열었다.”며 “이 자리에는 장애인 분들이 더 이상 보는 즐거움이 아닌 즐기는 체육을 위해 장애인 체육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답변에 나선 곽태웅 문화체육과장은 “장애인체육시설은 사고의 우려와 환경 때문에 이용이 어렵다”며 “장애인 및 취약 계층 자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현충열 의원은 “‘드림필드’라는 시각장애인전용축구장이 지난 2017년 4회 추경에 3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담당 과에서는 이런 사실도 모른 체 광명시 장애인체육시설 ‘해당 없음’으로 행정사무감사 답변이 제출되어 부실한 자료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현의원은 “이는 사업을 집행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드림필드 구장은 양기대 전시장 재임 시절 ‘하안배수지 내 시립족구장 1,680㎡부지에 조성하며 4월 착공 8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2월14일 보도 자료를 배포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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