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광명시의원은 11월23일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명시 청년 잡스타트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청년일자리 창출이란 명목으로 60억9천2백만원을 집행했으며, 취업현황은 403명으로 전체 47.7%로하고 발표하면서 추진해온 사업에 대한 실적이 거의 실속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안성환의원은 “청년들이 전부 실무현장이 아니라 공공기관의 보조 인력으로 근무하다 보니 실질적인 현장경험을 쌓지 못하고 시간만 때우다가 현장에 가면 적응을 못하고 그만두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면서 이런 직업을 일자리 창출했다고 60억씩이나 투자하는게 말이 되는가”라며 지적했다.

이어 안의원은 “그동안 403명중 취업했다고 실적을 자랑하지만 현재 몇명이나 근무하는지 알 수도 없고 파악도 안 된다”며“결국 집행부는 60억들여 생산적인 일자리는 창출하지도 못하고 예산만 낭비한 셈인것이다.”고 했다.

이에 대한 대안 정책으로 3년 전 안성환 의원이 제안해서 추진해온 Job-Go (기업인턴제)를 실시해왔으나 19년에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기업이나 청년들이 기피한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기업현장에서 3개월 근무하고 6개월을 의무채용하는 제도로서 현장경험도 살리고 기업은 일손을 얻고 또한 적성에 맞으면 근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되는 제도이다.

기업인턴제(Job-Go)에 지원자가 없는 것은 잡스타트 제도가 병행하고 있어 손쉽고 편리하게 근무하는 곳으로 몰리기 때문에 정말 좋은 제도가 무색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안의원은 잡스타트제도를 축소하고 잡고(기업인턴제)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의원은 “행감 전에 관련기업 대표들과 통화해본결과 집행부의 간담회 등을 해본적이 없다고 들었다’며 ‘향후 기업인턴제에 대한 간담회 등을 추진하라”고 요구하였다.

또한 안의원은 “기업인턴제(잡고)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지원제도(3개월 지원 + 6개월 의무채용)를 3+3 또는 6+6으로 전환해야 하고 관련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수요처를 확보해야 하며, 근무 만기시에 인센티브 제공과, 지원급여도 최저임금인상에 따라 인상해야 한다”고 개선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하여 집행부에서는 제안해주신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청년들에게 좀 더 의미있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간담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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