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례 보며 안전의식 향상

군포시(군포시장 한대희)가 군포경찰서와 협력해 지역 내 마을버스 종사자 174명을 대상으로 안전․서비스 교육을 시행했다.

교통사고 예방과 서비스 의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은 21일과 22일 2회에 걸쳐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는데, 군포경찰서 김미애 순경이 강사로 나서 군포지역에서 실제 발생한 교통사고 사례를 이용해 강연했다.

특히 실제 사고의 CCTV 영상 및 통계 자료를 활용한 교육은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도 안내해 실효성이 컸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버스 블랙박스 영상 및 버스정보시스템 영상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의 위험성을 알리고, 친절 서비스 의식 제고 등의 교육을 병행해 시민의 마을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기도 마련했다.

오숙 교통과장은 “이날 교육에서는 업체별, 유형별로 분석된 민원 통계 자료로 각 업체에 서비스 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과 서비스 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교육을 시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지역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운행 상태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설문을 시행했고, 모니터 요원 10명을 운영해 실제 마을버스 운행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시는 조사․점검 결과를 종합해 운행 우수 업체를 선발한 후 12월 중 공표한다는 계획으로, 관련 정보는 시청 교통과에 문의(031-390-0493)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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