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성남시약사회가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사업'협약을 하고 있다(1)-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성남시청]
성남시-성남시약사회가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사업'협약을 하고 있다(1)-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성남시청]

성남시(시장 은수미)와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7월 13일 오후 4시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주민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동네약국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고, 보호와 지원을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남시약사회의 협조를 받아 지역 내 480곳 동네약국을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약사들은 약국을 찾는 주민에게서 가정폭력 징후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지원 관련 정보를 해당 주민에 제공한다.

시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전문상담기관인 성남가정폭력상담소, 굿패밀리상담센터,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에 연계해 보호받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해 주민이 도움을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지정약국에 ‘안전지킴이 약국’ 현판을 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동네약국은 가정폭력을 당한 주민을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라면서 “사회안전망 거점으로 활용돼 신속한 신고·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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