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떠나는 민주시민여행-의사소통 UP! 공동체성 UP 홍보포스터
영화로 떠나는 민주시민여행-의사소통 UP! 공동체성 UP 홍보포스터

“민주시민교육이란 것을 처음 들어봤다. 나하고 상관없고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민주시민이 될 수 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 다음에 이런 비슷한 교육이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

“나와 가족의 강점을 알게 되니 서로를 더 잘 알게 되었다. 또한 납득되지 않았던 행동들이 그럴 수 있겠구나 이해하게 되었다.”

“시간 시간이 유익했고 좋은 영화들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 6월 한 달을 꽉 채운 느낌이다.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네가 있고 내가 있어야 우리가 되는 세상이다. 다름이 있어 더 다채롭고 살 만한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전쟁, 인권, 동물 보호, 환경 문제, 난민 등 다양한 주제를 생각했다.”

광명시와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주최하고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 광명지회(약칭: 광명평생교육사협회가 주관하는 2021 광명시민주시민교육지원사업 ‘영화로 떠나는 민주시민여행’에 참가한 시민들의 참가 소감이다. “영화의 캐릭터와 공감하게 되면서 ‘아,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것인가. 왜 정체되어 있는가. 민주시민으로서 발전하려면 멀었구나.’라는 반성을 했다”는 소감과 함께 민주 시민으로서의 새로운 의지와 각오를 되살렸다는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유지로 사람들과의 소통과 여행이 아쉬운 시기.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여간 민주성과 공동체에 대한 성찰과 토론의 장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이 모여 랜선을 활용해 ‘영화로 떠나는 민주시민여행’을 다녀왔다. 광명평생교육사협회(회장 강은숙)의 주관으로 총 8회차의 여행 프로그램이 6월 한 달 동안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12시)에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펼쳐졌다. 프로그램은 4회의 강의와 4회의 영화 보기와 이야기 나눔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집에서 영화 보는 시간 동안 먹을 간식을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시대에 조금이나마 작은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조철민 연구위원의 ‘나는 민주적인 사람일까?’ 란 강의를 시작으로 윤여진 강사(코칭스쿨 비유 대표)의 ‘소통과 불통의 대화’, ‘사회적 관계-조직 내 소통’, ‘민주적 의사소통으로 나와 가정, 사회가 행복해지기’ 등의 강의와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조철민 연구위원은 다양한 나라의 시민 개념을 소개하면서 자유롭고 연대하고 참여하는 시민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윤여진 대표는 “사람마다 갖고 있는 강점과 그에 기반한 소통 방식을 이해하면 훨씬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며 참여자의 강점을 찾아 각각에 대해 디브리핑해 주었다.

한국해양대학교 겸임교수인 강은아 광명큰빛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함께 하는 ‘다양성 영화로 떠나는 민주 여행-소통 스위치 ON, 민주성 UP’ 시간에는 영화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클럽>, <프릿지 이야기>, <앙리앙리>, <원더> 등을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교수는 “쉽게 보기 어려운 다양성 영화들을 모아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영화의 주제와 소재 및 장면들을 분석하며 다양성 (젠더, 장애, 인종 등), 평화통일, 난민에 대한 인식, 환경 문제, 장애와 배리어프리 영화, 영화 언어 등에 대한 생각들과 연결하여 의사 소통력과 공감력 및 공동체성 등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했다”고 전했다.

강은숙 회장은 “민주시민의 자질이면서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필요한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강의와 영화 매체를 활용한 쉬운 방식의 교육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공공성을 함양하고자 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 진행을 맡은 에이스평생교육원 변상호 원장은 “참가자들이 강의와 영화를 매개로 생각과 의견을 나누면서 관심과 이해 및 존중과 소통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께 나누었다”고 자평했다. 광명평생교육사협회의 사무국장인 정선유 활동가는 “고정관념과 편견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평가, 차별의 시각을 버리고 상대에 대한 인정과 친절의 시민의식과 공감의 소통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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