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현 광주시장 [사진=광주시청]
신동현 광주시장 [사진=광주시청]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29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고시에서 GTX 노선이 반영되지 않는 것과 관련, 공동연대 전략을 펼쳤던 광주·이천·여주·원주 단체장이 아쉬움을 표명하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신 시장을 비롯한 4개 지자체는 입장문을 통해 “110만여 명의 시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한 GTX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무산 결정은 경강선을 통해 서울∼경기도∼강원도를 하나로 이어 국토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이라는 핵심적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아쉬운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4개 지자체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팔당상수원 등 중첩 규제로 수십년 동안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 왔다”며 “수도권 내 불균형과 불공정 해소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GTX-A 노선의 수서역 일원에 수광선과 경강선을 연결할 수 있는 접속부를 설치해야 한다”며 “110만 시민이 또 다시 실망하지 않도록 신속한 결정으로 연결 접속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개 시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이 무산됐으나 실망하지 않고 GTX 경강선 연장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GTX-D 노선으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만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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