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 기회의 감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고립 예방을 위해 경로식당 이용어르신 2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은 매월 이용 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를 진행하였으나, 현재는 경로식당 휴관으로 중단되었다. 이에 어르신들이 느낄 수 있는 우울감·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어르신 가정으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진행하게 되었다.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어르신이 생신을 더욱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악기 연주와 함께 생신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며, 선물과 함께 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즉석사진을 촬영해드리고 있다.

생신축하를 받으신 변인태 어르신은 “내 자녀들도 챙겨주지 못하는 생일에 마음 써서 챙겨줘서 고맙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했으며, 노금이 어르신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성당도 못 나가서 쓸쓸했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고맙고 사진으로도 간직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어르신들과 늘 함께하는 가장 가까운 복지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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