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코로나19 극복으로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각종 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

1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박승원 시장 [사진=광명시청]
1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박승원 시장 [사진=광명시청]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공정한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며 시 개청 40주년이 되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평생학습의 해 ▲현안사업 해결(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신안산선 학온역 유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서울 시립청소년 복지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시민이 살고 싶은 주거 환경 조성(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광명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 도시재생, 재개발·재건축) ▲도심 속 공원 조성(안양·목감천 시민공원, 순환산책로, 도덕산 출렁다리) ▲시민편의시설 조성(광명시민운동장 주차장, 광명동초등학교 복합문화공간)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 ▲코로나19 대응 등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평생학습의 해

“평생학습 추진단을 구성해 평생학습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평생학습 사업과 미래 교육을 강화하고 평생학습장학금으로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겠다”

박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 글로벌 민주시민역량 강화교육, 평생학습 거버넌스 체계 구축, 보편적 학습복지 확대,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 확충 등 평생학습도시 10대과제를 추진하겠다”며 “지난해 5개 학과로 운영했던 광명자치대학을 올해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하고 확대 운영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갈 마을리더를 양성하고,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의 전문 교육(데이터분석과, 바이오의약시스템과, 3D제품설계과, 증강현실시스템과, 전기에너지시스템 5개 학과)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광명시는 원광명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1.5km에 이르는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기로 국토교통부와 최종 합의했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추가 공사비 815억 원을 이유로 서울-광명 고속도로를 지상에 건설하려고 했다”며 “광명시는 지난 5년간 고속도로 지상화 건설 시 광명시의 기형적 도시 발전과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왔다”고 그동안 추진과정을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한 마음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광명시는 원만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숙원 사업을 마침내 해결했다”고 했다.

박 시장은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특별시 방화대교를 잇는 도로로, 2016년 개통한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2020년 개통한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이다”며 “2024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에서 개성을 거쳐 평양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여 남북 경제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우리시는 남북평화철도의 시발역인 KTX 광명역과 함께 남북 통일시대를 여는 중추적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계획과 진행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 현재의 이전예정지가 아닌 다른 곳을 제시하면 상생의 발전을 위해 충분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산선 학온역 유치

“올해 9월 (가칭)학온역(이하 ‘학온역’) 공사가 시작된다”라면서 “학온역은 약 1300억 원을 투입해 광명 학온공공주택지구 내에 신설된다”

“당초 학온역은 국토부의 신안산선 계획에‘장래 신설을 검토할 역’으로만 돼 있을 뿐 타당성이나 사업비 등이 확보되지 않아 백지화 가능성이 많았다”며 “광명시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본격 진행해 역 신설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난 해 주변 개발사업자와 어려운 협의 끝에 신설비용 전액을 분담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하반기에 학온역이 개통되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뿐만 아니라 특별 관리지역 일대 광역 교통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광명시의 미래가 걸린 구로차량기지 이전, 서울 시립청소년 복지관 관련 사항도 반드시 광명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협의를 이끌어가겠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지난해 11월 타당성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시민이 반대하는 현재의 이전사업은 추진할 수 없으며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등 향후 광명시 도시발전계획과 반드시 연계되어야 한다”며 “광명시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현재의 이전사업에 대해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반대활동을 추진하되, 중앙정부와 관련 지자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로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드디어 올해 착공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광명시·시흥시·경기주택공사(GH)·한국주택공사(LH)가 2조4000여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245만㎡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 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개 단지 가운데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보상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면서 “광명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히 영세기업의 고도화와 기술 성장을 유인할 수 있도록 강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해 첨단정보기술과 산업·유통을 접목함으로써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광명시흥 테크노밸 리가 조성되면 2조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광명시는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낙후지역인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소하동 104-9번지 일원 약 77만㎡에 5,059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라면서 “2015년 11월 4일 개발계획 수립, 2019년 4월 24일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3차례의 환지계획(안) 공람을 마치고, 2021년 환지계획 수립, 지장물 조사 및 보상계획 공고 등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비와 융자금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울러 구름산지구 스토리텔링 사진 및 영상 컨텐츠를 제작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소하동 자연취락의 모습을 기록하겠다”고 했다.

 

▲광명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

“현재 하안2지구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시는 그간 주택위주 개발로 인한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 부족 등 만성적인 도시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안2지구를 ▲좋은 일자리와 주거가 조화된 자족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생태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신혼부부 특화도시 ▲안전하고 맘(MOM)편한 스마트 도시로 특화 조성하겠다”라면서 “첨단기업 유치, 청년 창업지원센터, 창업지원주택 등을 통해 신혼부부 및 청년층 일자리와 연계한 첨단산업형 행복주택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올해 ‘광명3동에 불어온 3動3氣사업’과 ‘다정 다감한 새터마을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주민들의 실질적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둥지내몰림과 지역공동체 와해를 막을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광명시에는 현재 여러 개의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7개 구역에 공사가 진행 중이며 8개 구역도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으로 구성된 안전보안관을 공사현장에 배치하고 안전관리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안양천, 목감천, 도덕산 근린공원

“시민공원화 4개년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안양천, 목감천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뽐내는 안양천, 목감천의 모습을 시민에게 선사하겠다”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안양천을 만들고, 소공연장, 조형물을 설치해 예술공원으로 만들겠다”며 “ 안양천, 목감천의 2개 하천과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4개 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시민이 즐겨 찾는 도덕산 근린공원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Y자형 출렁 다리를 조성한다”며 “도덕산근린공원내 인공폭포 위 16m높이에 조성하는 출렁다리는 너비 1.5m 연장 82m(38·22·22m) 규모로 202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광명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주차공간과 생활문화공간 확대

“광명시는 광명시민운동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부지에 주차장과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철산동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367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의 편의를 위해 970여 평 규모의 생활문화센터를 만든다”며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며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3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하여 철산동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문화·교육공간을 마련해줄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공사가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 시작된다”고 했다.

아울러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은 예산 157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2층, 지상1층 규모로 조성된다”면서 “지하에는 110면의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교육 ·문화·복지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한다”고 했다.

 

▲그린뉴딜 정책

“광명시는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3개 부문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29건,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4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22건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뉴딜 정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지역에 적용하기 위해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사회안전망 등을 한 곳 모아 지역 특색에 맞는‘광명형 뉴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명시는 7월까지 광명형 뉴딜 비전과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광명형 뉴딜 기본 및 이행계획’을 세워 그린, 디지털, 사회안전망 분야 세부사업 로드맵을 구축하겠다”며 “중단기적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주요 사업에 대한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위한 추진과제를 세워 차근차근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응 표준도시

“광명시는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시작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광명시 의사회, 민간 의료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시민 편의를 위해 광명시민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보건소, 위탁 의료기관이 합심하여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심리방역에도 힘쓰겠다”면서 “광명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공공·민간 분야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심리방역추진단을 꾸려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해 마음건강 자가 검진에 참여한 시민은 천여 명을 넘었고 이중 200여 명의 위험군을 찾아내 상담과 치료를 지원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이 마음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심리 방역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정책

“3월부터 임차소상공인 8400개소에 각 50만원, 보편적 지원으로 3400개소에 각 30만원을 지원합니다. 대출이 원활할 수 있도록 1000개소에 1년간 보증료 1%, 대출이자 2%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억 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며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 1억5000만원, 경영환경개선사업 8000만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이 자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광명시는 큰 변화와 무한한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명시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자족도시,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이 교육과 문화로 행복을 누리고, 시민이 이끌어 나가는 도시,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고 싶다. 광명시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광명시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