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쌍용건설(더 플래티넘) 컨소시엄으로 입찰.
- 수도권 리모델링 공사비 평균 540만 원, 철산한신 공사비 평당 공사비 단가 488만 원 입찰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이미지 [사진=철산한신아파트주텍조합]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이미지 [사진=철산한신아파트주텍조합]

광명시 최초 리모델링 사업을 앞두고 있는 철산한신아파트(1,568세대)단지가 2월5일 오후4시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했다.

2월 5일 업계에 따르면 “철산한신아파트는 현재 수도권에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1,568세대, 리모델링 후 1,803세대)에 해당 된다”고 밝혔다.

철산한신아파트 주택조합은 2020년 12월부터 시공사 선정 입찰을 시작하여 12월 18일 1차 현장설명회 유찰(현대엔지니어링 입찰 참여), 2020년 12월 29일 2차 현장설명회가 유찰(현대엔지니어링+쌍용건설 컨소시엄으로 입찰 참여)되어 제3차 수의계약 입찰을 진행하여 2021년 01월 13일 현장설명회를 했다.

현대 엔지니어링과 쌍용건설의 대결구도로 경쟁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제3차 입찰에서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쌍용건설(더 플래티넘)이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리모델링 시장에서 쌍용건설은 ‘준공실적’ 1위의 준공 경험을 내세우고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와 현대의 자금력을 내세워 컨소시엄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 그룹계열사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같이 사용하고 있고, 자금력에도 최고 수준이다.

또,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후 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총 9,000여 가구, 13개 단지의 누적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호 사업인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2007년)을 비롯해 당산동 쌍용예가 클래식(2010년), 도곡동 쌍용예가 클래식(2011년), 밤섬 쌍용예가 클래식(2012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철산한신아파트는 조합설립 시, 공사비 평당 단가 450만 원(사업비 50만 원 제외)으로 책정됐다.

2019년 시공사 선정으로 리모델링 진행 중인 단지, 삼전현대, 수지초입마을, 잠원롯데 캐슬, 문정시영, 신답 극동, 둔촌 현대2차, 잠원 훼밀리 아파트의 경우 시공사 선정 시 평당공사비 단가 ‘평균 546만 원’이며,

2020년 시공사 선정으로 리모델링 진행 중인 단지, 목련2차, 자양우성1차, 이촌현대, 둔촌현대3차, 수지보원아파트의 경우 시공사 선정 시 평당 단가 ‘평균 54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21년 철산한신아파트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는 조합 임원들의 노력으로 ‘평당 488만 원’으로 입찰을 마감됐다.

철산한신아파트는 수도권 리모델링 단지의 공사단가(평균 540만 원)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공사비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산한신아파트 조합관계자는 “건설사의 브랜드명이 좋고, 대규모 단지인 만큼 공사비 평당 단가는 수도권 평균보다 낮고, 이주 시 이주비 대출 등을 많이 해 줄 수 있는 시공사가 입찰에 참여하기를 원했다”며 “ 아파트 내부 재질은 서울 평균 수준 이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주민은 “조금 더 공사비를 부담하더라도 더 나은 시공사가 선정되길바란다”면서 “분담금 문제 때문에 공사비가 높으면 안 된다”고 의견을 말했다.

철산한신아파트주택조합 관계자는 “모든 내용을 감안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길 바랐는데, 주민들의 만족도 및 의견은 어떤지 대의원 회의 및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결정 날 것”이라고 밝혔다.

철산한신아파트 H 공인중개사 K 씨는 “철산한신 34평형 기준 8억4천5백만 원에 거래됐고, 호가 약 9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시공사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약 9억5천에서 10억에 가까운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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