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설명회 모습 ⓒ시사팩트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설명회 모습 ⓒ시사팩트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1시 광명문화예술센터 광명극장에서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국토교통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설명,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 제한(40명), 발열 체크,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루어졌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되는 주변 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연 및 생활환경 등 제반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방안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시민은 “교통 대책 없이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를 추진하는 것은 반대이다”라면서 “광명시에서 찬반 의견을 묻는 찬반 투표도 한적이 없다”며 성토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 문제에 문제점이 있다면 의견 공람기간에 의견 제출을 기재해주시면 그 문제에 대한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구 지정단계에서 구체적으로 광역교통 대책 수립대상이 아니며, 내․외부 연계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하안2 공공택지 개발은 하안동 밤일마을 일대에 59만3천300㎡ 규모로 개발되는 하안2지구에는 4천920가구(예정)의 공공주택이 건설되며, 이 중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도 다수 포함되어있다.

주민공람은 2월 26일까지 광명시 환경관리과, 도시계획과, 광명시 하안 1․2․3동 소하 1동․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공람을 할 수 있으며, 공람 기간 완료 후 7일 이내 3월 5일까지 공람장소에 비치된 주민 의견 제출서 양식에 따라 공람 장소에 서면 제출 또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의견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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