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국에너지공단, ㈜현대에코쏠라 등과 컨소시엄 구성
○ 우정읍 11개리에 태양광 142개소, 지열 22개소, 연료전지 1개소 설치

우정읍 녹색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컨소시엄 협약식 [사진=화성시청]
우정읍 녹색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컨소시엄 협약식 [사진=화성시청]

화성시 우정읍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녹색에너지 자립마을로 탈바꿈한다.

화성시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현대에코쏠라, ㈜경동나비엔신재생, ㈜대성히트에너시스, 인픽스테크놀러지(주), ㈜제이에이치에너지와 ‘우정읍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앞서 시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하면서 마련됐다.

시는 여기에 시비 8억 6백만 원, 민자 4억 8천5백만 원 포함 총 26억 9천2백만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우정읍 일원에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우정읍 매향리, 멱우리, 석천리, 운평리, 원안리, 이화리, 조암리, 주곡리, 한각리, 호곡리, 화산리 총 11개리이다.

일반 주택과 공공건물 등에 태양광 142개소(1,007kW), 지열 22개소(385kW), 연료전지 1개소(10kW)가 설치된다.

이는 총 1,402kW를 생산할 수 있는 용량으로 연간 6만 7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78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수익창출형 발전소로 에너지 복지 실현과 마을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녹색에너지 자립마을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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