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박윤국)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포천힐스CC 특별행사장 일원에서 세계 한인 상공인 대표단을 초청 투자유치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유치 및 수출상담회는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투자유치 등 10개국에서 65개 기업 70여명의 기업대표가 포천시를 방문했으며, 포천시 소재 41개 기업 50여명의 기업대표가 참여해 열띤 상담을 벌였다.

상담은 원하는 국가별로 상담을 신청한 기업들과 한상대표단 기업대표와의 1대 1일 상담이 이뤄졌다. 긴 상담 시간은 아니지만 서로의 아이템을 공유하고 수출 가능여부를 진단하며 향후 수출을 전제로 한 상담으로 수출상담 참여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투자유치와 수출 상담을 병행한 포천시와 호주한인 상공인 총연합회(회장 강홍원), 포천상공회의소(회장 최윤길)는 14일 3자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글로벌시대 동반자로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상호이해와 우의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천 소재 기업들의 수출활로 개척의 신호탄이 돼 많은 내수기업의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포천시에서 세계한상 대표단 초청 투자유치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흥원 호주 한인 상공인 총연합회장은 “말로만 듣던 포천을 직접 와서 보니 포천에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포천의 우수상품 수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세계 한인 상공인 대표단의 포천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해외에서 고된 삶 속에서도 기업을 성공시켜 오늘에 이른 세계 한인 상공인 대표단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포천의 우수제품이 해외로 수출길이 열리도록 여기 있는 세계 한인 상공인 여러분들의 역할이 크다”면서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시에서는 세계 한인 상공인이 포천에서 비즈니스와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세계 한인 상공인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흥 세계 한인상공인 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은“포천시가 작은 시로만 알았는데 지난 1박 2일간의 투자유치와 수출 상담회를 통해 느낀 바로는 포천 소재 기업 생산품의 품질이 높고 다양해 수출상품으로 손색이 없다. 이제 세계 한인 상공인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세계 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세계 각국에 있는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옹호와 이익창출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경제단체다.

이번 상담회에는 김진흥 세계 한인상공인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과 스티브 권 라스베가스 아시안 상공인회 전 회장, 헬렌장 미국 중서부 한인회연합회 전 회장, 하영순 미주한국사진방송 대표와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원웅 경기도의회의원, 박헌모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유승호 코트라(KOTRA) 경기북부지원단장, 곽동재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장, 김인만 포천상공회의소 초대회장, 정명효 경기도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최이분 포천여성CEO협의회장, 김웅기 포천식품제조업협의회장, 포천상공회의소 부회장단과 상임의원, 포천 관내 수출 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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