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임철빈) 오리서원은 12월 15일(화) 광명시 최초, 전국 단위로 진행한 <2020 광명역사인물 및 문화자원 창작 희곡 공모전「그리움이 거기 있었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오리서원은 전국의 일반인(대학생 이상 국내 신인 및 기성작가)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금)~11월 30일(월)까지 광명의 인문·역사 자원인 오리 이원익, 기형도, 민회빈 강씨, 광명동굴 등 활용한 60분 내외 공연 가능한 창작 희곡을 접수 받았으며, 총 32편이 접수 되었다.

예심 심사에는 황두진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창작학부 학부장, 서광일 극작가, 김석주 서울연극협회 이사, 김준희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총 6편이 본심 진출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어 본심 심사에는 오차진 광명연극협회 지부장, 강제권 한극극작가협회 상임이사, 조주선 한양대학교 국악과 학과장, 오유리 극작가가 참여하였으며, 예심 선정 작품 6편의 순위 선정 심사를 진행하였다.

오차진 본심 심사위원장은“전체적으로 광명시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희곡 작품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기뻤으며, 참신한 구조와 화법으로 작품을 만들어 낸 작품들로 수준급의 작품들이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창작 희곡 공모전 대상에는‘독립운동가 성기석’을 주제로 한 정진의 「뚜두뚜두 뚜, (1942: Voice of Korea)」가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민회빈 강씨’를 주제로 한 김도영의「피로인」과 유보배의 「긴 잠」이 수상하였다. 마지막으로 우수상은 ‘민회빈 강씨’를 주제로 한 김세한의「죽은 세자의 비」, ‘기형도’를 주제로 한 곽지현의 「그럼에도 희망, 그럼에도 회복」, 신은수의「카페 시인의 숲」이 수상하였으며, (재)광명문화재단 이사장인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상하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재)광명문화재단 이사장은“코로나19와 12월 겨울바람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지만, 광명시의 시와 희곡으로 서로 얼지 않게 서로 깨지지 않도록 따듯한 시선과 마음의 온기를 흘려보낼 수 있는 다음 작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진은“광명시민으로서 역사인물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작품을 출품하게 된 것만으로 뿌듯한 일인데 대상 수상까지 하게 돼서 몇 배로 더 기쁘다. 광명에서 더 좋은 희곡 작품으로 시민과 희곡을 이어주는 작가로서 더 열심히 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0 광명역사인물 및 문화자원 창작 희곡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상금 1,000만 원과 상패, 최우수상 상금 각 200만 원과 상패, 우수상 상금 각 1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었으며, 6명의 작품이 담긴 수상 작품집이 출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광명문화재단 오리서원(02-2621-88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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