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마을과 학교가 함께 걸어갈 길’주제로 공감토크 진행
◦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주체 간에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 마련
◦ 너부대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 디자인

대토론회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대토론회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광명교육지원청 소속 광명서초등학교(교장 서준희)는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꿈꾸는 행복학교’를 학교비전으로 하는 혁신공감학교이다. 11월 25일 오후 2시, 새로 건립된 빛솔체육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교육공동체 간에 따뜻함을 나누는 공감 토크를 가졌다. ‘2021, 마을과 학교가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주체 간에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부터 출발하였다. 다음으로 너부대마을과 함께 하는 학교 교육방안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의견을 모아 2021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지역의 중심에서 멋지게 성장할 아이들의 모습을 함께 꿈꿔보는 의미있는 대토론회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원격수업으로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학급별로 온라인 수업을 돌아보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바라는 점을 회의를 통해 정리하는 좋. 아. 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접해보는 수업 방식이었지만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하여 나에게 맞춰 공부하고, 등교했을 때 선생님들께서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좋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한 학부모는 인원수 제한으로 15명 내외였으나 대토론회 전에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통해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그 결과 다양한 의견을 모아 소통의 시간이 되었고, 학년별로 고른 의견이 제시될 수 있었다.

광명서초등학교는 주변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너부대공원, 목감천, 새마을시장 등 마을 인프라가 풍부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올 한 해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너부대어린이공원에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워크숍 진행, 착한 소비와 착한 경제활동을 위한 5학년 학생들의 공정무역 동아리활동, 6학년 학생들의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의 마을 살리기 활동에 참여하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윤○○ 학교운영위원장은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민주적 의사소통 자리로 마련한 대토론회에서 마을과 함께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설계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회 윤△△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의미 있었던 이유는 학교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는 점이다. 이제는 학부모가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아니라 학교의 주체로서 학교활동에 참여하여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광명서초는 이번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교사대상 ‘수업 컨퍼런스데이’를 통해 1년의 학교생활 전반을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찾아나가면서, 새로운 2021년을 준비하며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민주적인 학교 풍토를 조성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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