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광명동굴 3D 데이터 구축·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업무 협약 추진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도시공사]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도시공사]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6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산업활용 문화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 5월 광명동굴의 「산업활용 문화데이터 구축사업」 선정에 대한 후속조치로 현재 공사는 광명동굴 내외부를 3D 데이터로 구축중이다.

광명동굴 문화데이터는 광명동굴 내부공간(공개 2km, 미공개 1km)을 광대역 스캔과 포인트 클라우드 촬영을 실시해, 동굴 내부의 공간데이터 구축과 미공개 구간에 대한 3D 도면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게임, 영화, VR, 체험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년 초 문화포털(www.culture.go.kr)을 통해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산업활용 문화데이터 구축 사업」은 각 기관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VR·AR 등의 신기술 데이터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광명동굴의 경우 올해 말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다.

공사 김종석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광명동굴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 관광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문화 관광 체험으로 국민들의 코로나 블루 치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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