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씨 부부 과천시에 기부금 총1억 5천만원 전달해
○ 과천시 공무직 직원 강성기 씨도 비말마스크 3천장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

최천식·최순향 씨 부부, 과천시에 이웃사랑 기부금 5천만원 전달 [사진=과천시청]
최천식·최순향 씨 부부, 과천시에 이웃사랑 기부금 5천만원 전달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관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천식, 최순향씨 부부로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최씨 부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과천시에 기부금을 꾸준히 전달해오고 있다. 이들 부부가 과천시에 전달한 기부금은 이번에 전달한 5천만원을 포함하여 총1억 5천만원에 달한다.

특히, 최순향씨는 2012년부터 6년 동안 갈현동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 등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으로 주변에 귀감이 되어왔다.

최씨 부부는 “이번에 기부한 오천만원은 10년간 매달 수입의 일정 부분을 모은 것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시민분들이 많으신데, 이렇게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두 분의 선행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과천시도 복지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공무직 강성기 씨도 23일 과천시에 비말마스크 3천 장을 전달했다. 강성기 씨가 전달한 마스크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과천시지회에 2천5백 장,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에게 5백 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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