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시민의 힘’,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때”

박승원 광명시장이 1일 오전 광명시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시민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유튜브 갈무리]
박승원 광명시장이 1일 오전 광명시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시민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유튜브 갈무리]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상황 긴급브리핑을 광명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최근 확진 발생상황 및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근 발생한 광명시 61번 환자 관련한 이현숙 보건소장은 “광명시 가마산로로 거주하는 광명시 61번 확진자와 관련하여 9월 1일 현재 총 13명의 확진환자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 호소문을 통해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우리 시도 확진자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서 보건소장이 설명했듯이 최근 닷새 동안 우리 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7명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며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역학조사를 통해 이 가운데 13명의 연결 고리는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 일손 돕기 활동과 지인·가족, 소하동 ‘즉석남도반찬’(금하로527번길 17) 가게 등으로 이어진 N차 감염 경로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무쪼록 8월26일부터 29일 기간 ‘즉석남도반찬’ 가게를 찾았던 시민은 즉시 광명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당부드린다”라면서 “여기서 전파 고리를 끊어내 ‘안전한 광명시’를 유지하는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는 광명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방역과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면서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는 이 악성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꺾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의 고삐를 지금 상태에서 죄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은 물론 일상으로의 복귀마저 어려울 수 있다”면서 “지금껏 그래왔듯이 ‘시민의 힘’,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때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9월6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만이라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며 “잠시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득이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고, 밀폐된 장소 방문은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며 “실외에서도 거리두기,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백신이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보건소에 인력을 추가 배치해 추적 조사팀을 구성하고 역학조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광명시 1천여 공직자는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총력을 다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