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뚜벅이산악회에 이어 잇따른 친문 지지선언
- “김부겸은 개혁과 재집권 책임질 적임자, 여러 벽넘는 하나의 잎 돼 달라”

지난 2012년 18대 대선 출마를 준비하던 문재인 대통령을 돕기 위해 결성된 이래 2017년 촛불집회와 대선을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로 거듭난 담쟁이포럼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부겸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모습 [사진=김부겸 전의원 페이스북]
지난 2012년 18대 대선 출마를 준비하던 문재인 대통령을 돕기 위해 결성된 이래 2017년 촛불집회와 대선을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로 거듭난 담쟁이포럼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부겸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모습 [사진=김부겸 전의원 페이스북]

뚜벅이산악회에 이어 대표적인 친문조직인 담쟁이포럼(회장 김용원)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출마를 준비하던 문재인 대통령을 돕기 위해 결성된 이래 2017년 촛불집회와 대선을 거치면서 오늘날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로 거듭난 담쟁이포럼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부겸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담쟁이 포럼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 국민 행복을 위한 정권재창출을 책임질 수 있는 김부겸 후보를 신뢰한다”면서,“수천 개의 담쟁이 잎을 이끌‘하나의 잎’으로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담쟁이포럼은“민주화 운동가로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계승자로서 개혁을 외치며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김 후보야말로 개혁과 관리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당 대표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특히“최장기 장마로 인한 수해 복구, 코로나19 재유행, 서울·부산시장 재선거, 검찰·언론 개혁, 정권재창출, 지방선거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한 상황속에서 당 대표 임기 2년을 책임지는 대표가 필요하다”며“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벽을 넘어서는 하나의 담쟁이 잎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담쟁이포럼은 201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지지하기 위해 도종환 시인의‘담쟁이’시에서 이름을 빌려 만들어졌다.

처음에 대선 캠프와 팬클럽의 중간 성격을 띠고 출발한 담쟁이포럼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싱크탱크’역할을 맡아 왔다.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를 비롯한 260명의 발기인가운데 장관 7명을 포함해 52명이 국회, 청와대 안팎의 요직에 두루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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