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대통령의 부동산정책 의지를 경기도에서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부동산정책 의지를 경기도에서 적극 실천하겠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 주택을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포함하는 '질 좋은 평생 주택'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재천명했다”면서 “경기도가 지난 7월 22일 제안한 30년 거주 ‘기본주택’ 정책 보다 더 진일보 한 훌륭한 정책입니다. 1,370만 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기본주택’은 무주택자 누구라도 도심 역세권에서 30년 이상 주거 안정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자는 게 목적이다”며 “주택의 면적과 품질도 중산층이 충분히 만족할 있는 수준으로 공급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본주택 공급확대는 공포수요를 줄여 부동산 시장 안정과 국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며 “대통령님께서는 ‘중저가 1주택 보유자들에 대해 추가적으로 세금을 경감하는 대책도 검토하겠다’는 의지도 비추셨다‘고 호응했다.

또 “시장정상화 목적의 증세라면 비정상(다주택, 비거주주택)에 대한 강력한 증세만큼, 정상(실거주용 1주택)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있어야 저항집단이 최소화되고 증세명분은 강화되어 정책집행 효과는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중저가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금 경감은 정부의 부동산 증세 저항을 줄이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필요한 1%의 적확성을 보완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는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고 투기는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대통령의 철학과 의지를 경기도에서 실천하며, 투기근절과 도민 주거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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