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재보선부터 대선, 지방선거 승리위한 원팀 구성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울·경 관문 신공항 상생 기대

25일 제주도당 대의원 대회에 참석한 김부겸 전 의원 [사진=김부겸 전 의원 캠프]
지난 25일 제주도당 대의원 대회에 참석한 김부겸 전 의원 [사진=김부겸 전 의원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가 정권재창출을 통해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31일 부산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김 후보는 “민주당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자 저의 정치적 운명이 된 전국정당으로 키워가겠다”라며 “지난 총선 당시 부산에서 시작한 원팀운동이 광주, 대전 등 전국으로 전파돼 승리의 원동력이 된 만큼, 당 대표가 되면 ‘원팀’을 만들어 누가 대선 후보가 되든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남지역 5개 지자체간 협력을 강조하며 광역교통망 확충, 지역 산업클러스터 형성 등 광역경제권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이 통합신공항의 군위·의성 이전에 합의했다며 “대구·경북은 가덕신공항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대통령과 총리께도 가덕도 신공항을 바라는 지역 민심을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들을 부산에 집중 유치해서 부산이 해양수도로 커나가도록 돕고 금융기관 유치에도 관심을 기울여서 부산을 국제금융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 하겠다”며 부산을 위한 지원방안을 밝힌 김 후보는 “4,000만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가 기대되는 2030년 세계엑스포를 부산에서 유치·개최할 수 있도록 부·울·경 관문공항 건립과 함께, 미군 55보급창 군사시설 이전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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