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7월 29일 달리아트문화센터에서 ‘마을공동체 북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7월 29일 달리아트문화센터에서 ‘마을공동체 북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에 ‘마을공동체 북카페’ 3곳이 29일 문을 활짝 열었다.

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 북카페로 지소현로스터스커피, 수품당, 달리아트문화센터 3개소를 선정했으며, 시민을 맞이하기 위해 새 단장을 마치고 2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달리아아트문화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북카페 관계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북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에서는 바리톤 석상근 교수의 재능기부 축하공연과 독립출판 전문점(책방 연희)대표 구선아 작가의 ‘일상에서의 글쓰기’ 강연이 있었다.

광명시는 동네 카페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생활밀착형 독서환경을 구축하고, 일상생활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을공동체 북카페를 마련했다.

시는 북카페 1곳당 신간 도서 300여권을 비치했으며, 향후 저자초청 강연회, 원데이 클래스,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음료할인 등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시민들은 “그동안 동네 이웃도 모르고 지내다 우리동네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겨 기쁘다. 앞으로 이웃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공간 부족 문제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이번에 편하게 독서하고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 배움과 소통으로 마을의 문제도 함께 고민하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