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는 김부겸 당대표 후보 ⓒ시사팩트
▲2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는 김부겸 당대표 후보 ⓒ시사팩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2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부겸 후보는 “누구나 자기가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고 말하지만, 그 위기가 하루이틀, 한두달 안에 끝날 일이 아니라서 내년 4월 재보선이 민주당 위기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와버린 위기, 그 위기의 최정점에서 당 대표를 그만둔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태풍이 몰려오는데, 선장이 나 이제 이쯤에서 내릴게, 이러면 되겠냐. 저는 내리지 않겠다”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은 중도사퇴 없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이어 경기도 현안에 관해서는 “수도권광역급행전철(GTX) 및 KTX 직결 사업, 광역철도 건설 사업, 전철 연장 사업 등 경기도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장 문제도 꼼꼼히 살펴 보겠다”며 “코로나19로 더 피폐해진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비창출 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의 확대 발행에 필요한 지원도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지역화폐 발행 등과 관련된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정부 간의 예산 배분, 집행에 관한 합리적 기준과 절차에 관해서도 공론의 장을 열고, 경기도가 선도해온 기본소득제에 대해서는 전국민고용보험 도입 등 사회안전망 제도의 전반적인 정비와 더불어 장기과제로 꾸준히 검토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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