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잔치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100일 잔치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광명교육지원청 소속 철산초등학교(교장 송민영)에서는 1학년 학생들(253명)이 초등학교 생활을 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백일잔치를 열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4월 20일 온라인 입학식을 하고 7월 29일이 100일 되는 날이나 여름방학으로 인하여 7월 20일 등교하는 홀수 아동, 7월 21일 등교하는 짝수 아동으로 나누어 100일 잔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3 등교하는 상황에서 기대와 설렘, 낯설음으로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학생들은 입학식 이후 교과학습 및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경험하면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 이번 100일 잔치는 방역을 철저히 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작년에 비해 축소해서 운영되었다. 교장, 교감선생님이 각 교실을 방문하여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100일을 알리는 고깔모자를 쓰고 친구들간에 서로 축하해주고 담임 선생님께 축하를 받으며 떡케이크를 선물로 받는 등, 건강하고 안전하게 1학년에 적응함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100일 잔치는 통합교과 <가족>영역과의 주제 통합 및 재구성을 통하여 학습과의 관련성 및 흥미도 높였다.

인생에 딱 한 번! 세상에 태어나 백일이 되는 그날 우리 민족은 떡을 돌리고 축하를 해 주는 풍습이 있다. 100일의 의미는 모든 학년의 학생들에게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특히 1학년 학생들은 학교생활의 첫발을 뗐기에 그 의미가 태어나 처음으로 맞았던 백일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번 100일 잔치를 통하여 학교생활을 잘해온 1학년 학생들을 칭찬하는 의미와 더불어 앞으로 남은 1학년 생활을 잘하길 바라는 큰 소망을 담은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송민영 교장은 “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잘 자라라고 기원하는 것처럼 우리 1학년 학생들도 건강하고 튼튼하고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라며, 선생님들의 배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학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