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급자 간 신뢰가 내부청렴도 높인다.

청렴 톡 모습 [사진=안양시청]
청렴 톡 모습 [사진=안양시청]

공직사회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양시는 20일 부시장 주재 청렴 톡(Talk)이 시·구청 부서장들 참석과 동장(31명)들이 비대면 화상으로 연결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내부청렴도 향상 방안, 내부청렴도는 업무지시의 공정성, 인사, 예산집행, 청탁 등 민원상대보다는 공무원들 간 업무과정에서의 상호작용으로 본다.

시는 지난해 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두 단계 올라서 2등급을 차지했지만 내부 청렴도는 한 단계 하락했다.

이날 청렴 톡에서 부시장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상·하급자 간 존중과 신뢰 그리고 소신 것 업무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며 부서장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이 오히려 변화하는 환경을 선도할 수도 있다며, 잘 이끌어줘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이번 두 번의 청렴 톡은 내부청렴도 향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내부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서별 청렴도 평가와 맞춤형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월 1일을‘청렴안양 Day’로 운영, 관련 퀴즈풀이와 반부패 청렴교육도 청내 방송으로 진행한다.

시는 또 청렴분위기 확산을 주도할 부서별 1명(96명)을 청렴지기로 지정하고, 내부 전자결재시스템을 활용해‘청렴 웹툰’과‘청렴愛 안양’을 운영하며, 카드뉴스로 제작해 전직원에게 SMS문자메시지를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다며,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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