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학년 미디어프로그램 활동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3~5학년 미디어프로그램 활동 모습 [사진=광명교육지원청]

광명교육지원청 소속 광명초등학교(교장 최경희)는 2020년 7월 17일 다문화 특별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의형 예술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에 기반한 융합예술 경험을 제공하여 예술의 의미를 제고하고 예술교육전문가와 함께하는 예술프로그램 체험기회 제공으로 초등학생들이 교실에서도 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1~2학년 다문화 학생들이 참여한 연극프로그램은 몸짓과 소리로 다양한 것들을 표현해 보는 활동이었다.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친구들의 소리·몸짓 따라하기, 돌 던지기 등 비교적 쉬운 활동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이어 본격적으로 학생들은 ‘상상을 몸으로 표현해보기’등 난이도가 올라간 활동을 하며 자신들의 상상력을 뽐냈다. 특히 귀신과 교통수단에 관심을 보이면서 많은 표현을 했다. 마지막으로 테이프로 공간을 만드는 활동에서는 놀이 공간이 아닌 집과 방을 많이 만들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3~5학년 다문화 학생들이 참여한 미디어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이나 캠코더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움직임을 촬영하고, 움직이는 명화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활동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두 팀이 되어 애니메이션을 보고 각자의 역할을 정한 후 개성 있는 몸의 제스처를 연결하여 다양한 생각들을 서로 공유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상상력에 도전하였다. 촬영을 마친 영상은 편집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의 현실에 와 있는 듯한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다양한 몸짓 활동들을 해서 너무 신났고, 특히 다른 친구들이 표현한 몸짓들을 맞추는 게 가장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5학년 학생은 “선택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의 역할을 정한 후 인물의 행동을 파악하고 연습한 후 무대에서 연기하는 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편집된 동영상을 보니 우리들이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이 무척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광명초등학교 최경희 교장은“미래 세대에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선 창의적 배움과 친구들과 협력을 통한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번 예술융합프로그램으로 우리 학생들이 자기 성장을 통해 실제적인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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