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용 게시대 반자동형으로 교체, 미관과 안전 고려

반자동형 현수막게시대 모습 [사진=안양시청]
반자동형 현수막게시대 모습 [사진=안양시청]

안양관내 모든 행정용 현수막게시대가 반자동형으로 바뀌어 미관과 안전을 고려하게 됐다.

안양시는 관내 32곳의 행정용 현수막게시대를 이달 초 반자동형으로 교체 또는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31곳 교체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이뤄짐으로써 안양관내 모든 행정게시대는 반자동형으로 변모했다. 신설된 곳은 만안구청앞, 안양3동과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 앞 등 3개소다.

기존의 게시대는 끈이나 철사로 묶어 매다는 방식이어서 겹쳐달기와 처짐이 발생해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안전에 위협도 뒤따랐다.

3·4·6단 3종인 반자동형 게시대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 현수막 게첩이 용이할 뿐 아니라 현수막의 높낮이를 쉽게 조정할 수 있고 미관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안양관내 현수막게시대는 모두 132곳, 이중 구와 동에서 관리하는 행정용게시대 63곳을 제외한 69곳은 상업용으로 옥외광고물협회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용 현수막게시대가 늘 깔끔한 모습을 보여야 바라보는 시민들도 믿음이 갈 것이라며, 상업용게시대도 반자동형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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