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해야

시민들에게 언론을 통하여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가기 위해 광명시 및 산하기관에서는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한다.

광명시의 보도자료 배포 시점, 과연 효율성이 얼마나 있을까.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시간은 정답은 없지만, 경험상 당일의 경우에는 당일에 배포하는 것이 가장 좋다. 광명시의 최근 보도자료는 행사실시 후 1일에서 최대 6일 만에 배포가 됐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 14일 ‘주택 밀집지역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보도자료는 설치(행사)날짜도 미기재 되어있다. 기사로써의 가치를 스스로 철저히 무시했다. 해당 부서에 확인 결과 “우리 부서에서 홍보실로 전달 된 보도자료에는 행사날짜를 기재했다”고 밝혔다. 어찌된 일인가! 독자가 뉴스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본지는 이와관련 광명시 홍보담당관에게 보도 자료의 배포 시기에 관해 묻자 보도자료 나가(배포)는 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담당자가 알지라면서 “담당자에게 전화 하도록 하겠다”는 황당한 괴변을 내놓았다. 홍보실 책임자로서 할 말인가. 부하직원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 아름답지 못하다.

담당자는 해당 부서에서 그렇게(늦게) 오니깐 그러는 거죠(늦게 배포)라는 어이없는 답변 이였다. 해당 부서에서 늦게 전달했다면 문제이지만 ‘시사팩트’확인 결과 행사 후 당일 전달되었다.(14일 보도자료 배포기준)

지난 14일 광명시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분석 [사진=시사팩트]
지난 14일 광명시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분석 [사진=시사팩트]

보통은 행사를 하기 전 보도자료를 미리 작성해 놓고 당일 행사 후 사진을 첨부하여 홍보실에 전달이 된다.

또, 광명시는 매주 금요일 오후면 출입 기자들에게 ‘주간행사계획’을 배포한다. 문제는 ‘주간행사계획’을 배포하지 않고 ‘주간업무 회의(각 국별 주요 업무 회의)’를 배포하는 경우가 최근 발생했다. 주간업무 회의 자료가 크게 문제 될 소지는 없지만(타 시군의 경우 배포 됨) 평상시 ‘주간행사계획’을 배포하지 않은 단순(?) 실수를 범했다.

오산시는 지난 4월 29일 시정 소식을 언론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홍보 방법 기본서인 ‘언론보도 자료 작성 매뉴얼’을 발간해 본청과 산하기관에 배포했다.

오산시의 ‘언론보도자료 작성 매뉴얼’에는 보도자료 작성 사례, 보도자료 작성 방법 및 노하우, 뉴스가치를 높이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보도자료는 되도록 오전에 배포하는 것이 치열한 경쟁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것이 된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