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개 창구에 시 행정력 총 동원된 유례없는 신속행정
- 352,244명에 10만원씩 총 352억원 지역상권 유입으로 경제 회복 기대
-아파트로 찾아간 이동창구, 휴일 민원 발급 등 아이디어도

파주시청전경 [사진=시사팩트DB]
파주시청전경 [사진=시사팩트DB]

파주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 집중교부기간을 운영해 현재까지 파주시민의 77.5%에 지원금을 교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급대상 중 352,244명에게 10만원씩 총 352억 원 이상이 무기명 선불카드로 교부돼 시중에 풀린 것이다.

파주시는 경제회복의 시급성을 감안해 총 131개 교부창구를 개설, 본청, 읍면동 공무원 등 약 590여 명이 투입되는 등 시 행정력을 단기간에 총 동원해 유례없는 신속행정을 펼쳤다. 특히, 운정1·2·3동, 교하동의 아파트,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지역이동 창구를 운영해 시민들은 집 앞에서 바로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을 수령했다.

종이명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해 중복·착오지급을 방지했고 대상자를 빠르게 검색해 신속한 지급이 가능했다. 또한 행정망이 없는 이동창구에서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를 도입한 것도 빠른 교부에 큰 몫을 했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가족 대리수령 편의 제공을 위해 가족관계증명서 휴일 발급을 실시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사회적 배려 전담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시민편의 아이디어 행정을 선보였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게, 안전하게 교부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바로 사용이 가능한 지원금 선불카드 지급이 위축된 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5월 4일~17일까지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아직 수령하지 않은 시민은 수령확인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도 18시까지 수령할 수 있으며 지급대상은 3월 31일 24시 이전부터 수령일 현재까지 파주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내국인이다.

선불카드는 7월 31일까지 수령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이후에는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무기명 선불카드로 받으면 바로 기명등록을 해야 분실 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으니 사용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긴급생활지원금 관련 문의는 파주시 콜센터(☎031-940-84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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